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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mming

[수린이 일기 #1] 삼성 노블카운티 수영장 등록 + 수린이 준비물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아픈 나이가 되어버렸다.

슬슬 다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여태 필라테스, 요가, 테니스 등 다양한 운동을 해보았으나 필라테스는 너무 비싸고, 요가는 너무 정적이라 재미가 없고, 테니스는 진짜 재밌어서 운동화까지 새로 샀는데 손목이 나가버렸다..ㅋㅋ

 

여름 휴가로 캐리비안 베이와 호캉스 수영장을 다녀오며 물에서 노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생존을 위해서라도 수영을 배워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수영은 물속에서 하니까 중력이 덜해 손목도 안아프지 않을까 하는 나름 과학적인 이유도 있었다.

그렇게 수영이 인생 취미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8월 부터 열심히 서치해 9월 수영을 등록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정보가 적어 다른 사람들은 좀 덜 헤매면 좋겠다는 마음에 꼼꼼히 기록해 보려고 한다. 

 

 

 

 

 

 

 

원래는 수원 체육문화센터에 등록하려고 했으나 9월에 열리는 기초 강습 시간이 직장인인 나에게 맞지 않았다...

할수 없이 삼성 노블카운티에 문의를 해보니 매 시간마다 초급 강의가 있다고 해서 8월 25일 새벽 6시에 대기했다가 인터넷으로 등록했다.

 

삼성 노블카운티 스포츠 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설명이 되어 있지만 뭔가 시원하지 않다. 

전화를 하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방법이었다.

전화하면 매우 친절하게 알려준다.


삼성 노블카운티 수영 인터넷 등록 후기

 

기존 회원이 재등록(매월 15~20일) 혹은 반변경(매월 21~24일)을 마치면 그 빈자리에 신규회원이 들어가는 시스템이었다.

신규회원 등록은 매월 25일 선착순 방문이나 온라인 접수로 가능했다.

아침 6시에 열린다고 해서 일찍 일어나서 대기하다가 등록에 성공했다. 

 

9월이라 그랬는지 수원체육문화센터보다 가격대가 있어서 그런지(약 3배 차이)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치열하지는 않았다.

6시에 오픈해서 클릭하고 결제까지 완료해야 등록 완료라고 들어서 결제까지 다하니 6시 10분 정도였는데 그래도 6자리가 남아있었다.

오후가 되니 자리는 다 찼다.

 

그런데 새벽수영은 뭔가 시작부터 치열했다.

재등록하는 사람이 많아서 애초에 자리도 많지 않았다.

세상에 부지런한 사람은 생각보다 많은 듯하다.

새벽수영을 처음 시작하고자 하는 분에게는 미리미리 스탠바이를 추천한다.

 

삼성 노블카운티 스포츠 문화센터 예약 링크

https://sports.samsungnc.com/Noble/

 

삼성노블카운티 | 스포츠 · 문화센터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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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블카운티 스포츠센터 첫 방문 후기

 

먼저 스포츠센터를 네비에 찍고 지하 3층에 주차를 한다.

지하 3층에 스포츠센터 인포가 있다.

처음이니 인포에서 안내를 받고 '짐어스' 어플을 다운받는다.

 

삼성 노블카운티 스포츠센터 인포메이션

 

씨유 편의점이 있는데 넓고 쾌적하다.

 

삼성 노블카운티 스포츠센터 편의점

 

짐어스 어플을 다운받고 회원가입을 하면 바코드가 나온다.

바코드를 키오스크(?)에 찍으면 번호가 나오는데 그 번호가 신발장이자 락커 번호이다.

만약에 7시 수업이면 30분 전인 6시 30분부터 발권이 가능하다.

 

삼성 노블카운티 스포츠센터 락카발권 시스템

 

발권을 하면 탈의실로 간다.

여자는 지하 4층, 남자는 지하 3층에 탈의실이 있다.

수영장은 지하 4층이다.

 

몸을 깨끗히 씻고 수영복에 몸을 욱여넣고 수영장에 들어가 얕은 물에서 참방거리다가 두리번거리면 '초급'이 써있는 레인이 보인다.

그쪽에 가서 기다리다보면 전체 체조를 시작하고 강습이 시작된다. 

 

완전 초보반으로 들어가서 음파음파와 발차기 하는 방법을 배웠다.

끝나면 락스물에 있는 염소를 씻어내고 탕에서 몸을 지진다.

열탕과 온탕이 있는데 넓고 좋았다.

그러고 나서 사우나에서 땀을 빼고 다시 샤워 후 집에 왔다.

 

삼성 노블카운티의 진짜 좋은 점은 수건인 것 같다.

수건이 제공된다. bbb

건식수건이고 습식수건이고 준비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파우더룸도 넓어서 사람이 붐비지 않는다.

 

다른 수영장 후기 보니까 샤워실이 전쟁이라던데 여기에서는 그런 것을 느끼지 못했다.

 

삼성 노블카운티 스포츠센터 기구필라테스 회원모집

 

기구 필라테스도 하나보다.

 

삼성 노블카운티 스포츠센터 GX 프로그램 안내

 

스크린 골프도 있는것 같다.


노블카운티 스포츠센터 팜플렛

 

도착하자마자 인포에 가서 '저 수영 등록해서 처음 왔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하고 물으니 수강생 확인 후 종이를 주며 스포츠 센터 이용시 유의사항과 자유수영 시간을 안내해 주셨다. 

 

삼성 노블카운티 스포츠센터 이용 유의사항
삼성 노블카운티 스포츠센터 자유수영 안내

 

저녁 C의 경우에 토요일은 2부나 3부 중 한 타임, 일요일이나 공휴일은 1부 2부 3부 중 한 타임을 자유수영할 수 있다.

 

삼성 노블카운티 스포츠센터 이용 약관

 

뒷면에는 환불 규정 및 이용 약관이 있다.

 

삼성 노블카운티 스포츠센터 이용 에티켓

 

스포츠 센터 이용 애티켓도 있다.

 

삼성 노블카운티 스포츠센터 휴관일

 

2023년 휴관일 안내는 명함 크기만하다.

스템플러로 종이 뭉치를 한번에 찍어 주신다.


유아체능단

 

약간 일찍 도착해서 바코드를 찍을 수 없어서 이리저리 둘러보다 노블카운티 유아체능단 팜플렛을 보게 되었다.

 

삼성 노블카운티 스포츠센터 유아체능단

 

약간 고오급 유치원 버전인 느낌이었다.

 

삼성 노블카운티 스포츠센터 2023 신입 모집

 

와우 1년에 천만원이 넘는건가? ㅋㅋㅋ

 

삼성 노블카운티 스포츠센터 유아체능단 교육환경
삼성 노블카운티 스포츠센터 체능단 행사

 

정말 재미있어 보이긴 한다.

 

삼성 노블카운티 스포츠센터 2024 유아체능단 단원모집

 

24년 유아체능단도 23년 11월 쯤 접수를 받지 않을까 싶다.

이것도 경쟁이 치열한가?? 

 

 

 

 

 

 


수린이 준비물

왓츠인마이 스윔백 (What's in my swim bag?)

 

수영을 준비하며 유투브에서 왓츠인마이 스윔백 영상을 계속 보며 쇼핑을 했다.

수많은 영상을 보고 고심 끝에 고른 것들을 남겨보고자 한다.

 

수영장 물이 락스물이며 염소가 있어서 피부와 머릿결에 좋지 않다는 말을 듣고 피부가 약한 나는 겁을 먹고 제품의 성능을 중시했다.

 

헤이 2 in 1 스윔백

 

일단 가방은 hey의 2 in 1 멀티 숄더백.

적당히 커서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고 메쉬백도 세트로 준다길래 혹했다.

방수가 잘되서 물이 뚝뚝 흐르지 않는다.

아직 핀을 넣어 다니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크기는 이 정도로 충분했다.

샤워실에는 메쉬백만 들고 간다.

 

샤워용품 메쉬백

 

메쉬백에는 에프터스윔 폼클렌징, 트라이스윔 삼푸와 바디워시, 클렌징 오일(샘플), 집에서 쓰는 보통 샴푸와 린스, 도브 뷰티바와 거품망, 샤워타올(노블카운티에 샤워타올도 있지만 이건 그냥 개인적으로 챙겨간다.), 쪽집게과 면도칼(혹시 모를 제모를 위한 도구)이 들어 있다.

 

소분통은 리얼살롱의 공병 실속세트이고 비누케이스는 이노마타인데 둘 다 너무 잘산템 같다.

특히 이노마타 비누케이스는 밀폐가 되어 물이 뚝뚝 흐르지 않고 밑에 물빠지는 받침도 있어 비누가 무르지 않는다.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에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도브 뷰티바로 씻고, 수영을 하고 나서는 염소 제거 제품으로 몸을 씻는다.

그리고 사우나를 하고 나서는 일반 샴푸와 린스 그리고 비누로 다시 몸을 씻고 나오고 있다. 

 

키치피치 방수백

 

다음은 키치키치 방수 파우치인데 여기는 수영 용품을 담았다.

 

키치피치 파우치 내 수영용품

 

스웨이브 수영복과 후그 컴포트 브라캡, 나이키 익스펜스 미러 수경 + 수제 수경끈, 후그 말랑 수경케이스가 들어있다.

파우치에 카라비너를 달아 머리끈을 보관하니 편하다는 유투버의 말을 듣고 손민수해 보았다 ㅋㅋ

 

피닉스 안티포그액과 귀마개

 

아직 써보지는 않았지만 안티포그액과 피닉스 귀마개도 있다.

 

수영 후 기초케어 제품들

 

다이소에서 산 메쉬 파우치에는 수영 후 기초케어 제품을 넣었다.

바디로션을 소분통에 담고 나머지는 샘플이나 작은 물건 위주로 담았다.

 

몇번 가지는 않았지만 갈때마다 물놀이는 재미있다.

아직 재미있는 것을 보니 질리지는 않을 듯

인생 취미로 거듭나서 인어가 되는 것이 나의 작은 소망이다.

 

사실 이만큼 샀으면 1년은 해야한다고 봄ㅋㅋㅋ

이렇게 준비물이 많은 운동인지 미처 몰랐지만 뭔가 이유있는 쇼핑을 할 수 있어서 넘나 좋았다.

아 그래서 수영이 아직 재미있는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