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에 롤케이크 맛집이 있는데 다들 인생 롤케이크라고 하니 궁금해서 가보았습니다.
가게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는 없어서 유노츠보 거리 구경하면서 사가지고 료칸에 들어와서 녹차랑 같이 먹었어요.
처음에는 아주 평범하고 기본적인 롤케이크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에 오니까 자꾸 생각나더라고요~
익숙하면서 평범한 그 맛이 가장 어려운가 봅니다.
위치
유노츠보 거리를 거닐다보면 바로 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못 찾는게 더 어려울 정도에요 ㅋㅋ
구글맵 B-speak 비스피크 위치 링크↓
https://goo.gl/maps/nSRNDBBoiaAqiJXo9
가게
일반 카페에서 먹는 디저트를 파는 느낌이 아니었어요.
유리창에 진열된 소품들만 봐도 뭔가 감각적입니다.
매장에서 앉아서 먹을 자리는 없습니다.
앉아서 대기할 수 있는 벤치 정도는 있네요.
중간중간에 진열장을 두어 각종 소품과 물건을 이쁘게 전시해 두었습니다.
뭔가 역사를 엿보는 기분이랄까요.
롤케이크 말고도 치즈케이크도 있나봅니다.
아주 맛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둘이서 다 못먹을 것 같아서 롤케이크만 했답니당
잼이나 다른 디저트도 팝니다.
보냉백도 같이 판매합니다.
커피 원두도 살 수 있어용
가게 문 앞 바닥에 멋있게 박혀(?) 있습니다.
메뉴
메뉴는 깔끔했습니다.
뭔가 장인의 냄새가 나네요.
영어로도 쓰여있어서 이해가 쉽습니당
P-roll Plain 1,520엔
P-roll Chocolate 1,520엔
Earl Grey Cheesecake 2,376엔
Bankan Citrus Cheesecake 2,376엔
Gateau Chocolat Figue 1,485엔
Classic Butter Cake 1,800엔
보냉백S(1개) 363엔
보냉백M(1~2개) 440엔
보냉백L(3~4개) 770엔
맛과 포장
롤케이크 하나 샀는데 이렇게 훌륭하게 포장해주었습니다.
눈이나 비가오면 비닐을 씌워 주는 것 같아요.
센스 짱!
진열대에서 본 그 포장 모습이네요.
포장이 고급져서 선물하기 좋아보입니다.
플라스틱 나이프와 포크가 들어있습니다.
롤케이크를 자르면서 겉부분을 손으로 만졌는데 사알짝 보송하니 너무 기분 좋더라고요.
아주 기본적인 롤케이크입니다.
한국에서도 생각나는 맛이에요🥹
아주 달지도 않고 적당히 달콤하면서 크림이 느끼하거나 하지도 않아요.
료칸에 있는 녹차와 함께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너무 좋아용💕
료칸에 있는 접시들로 데코해보았습니다 :D
총평
일본까지 가서 굳이 롤케이크를? 이라고 생각들어도 꼭 한번쯤은 먹어보세요.
퐁신하고 깔끔한 맛에 한국가면 그리워질 겁니다.
저는 이제 다른 롤케이크는 느끼해서 못먹겠더라고요 ㅠㅠ
입이 고급이 되어버렸어요..
그 점은 아쉽지만 후회는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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