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 거리를 구경하다가 점심을 먹으려고 시에스타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여기 가려고 했던게 아닌데 문을 연 곳이 별로 없어서 Siesta에서 먹었습니당
생각 없이 갔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했어요~
평일에 유후인 여행하시는 분은 각 가게 혹은 음식점마다 휴일을 꼭 확인하고 가세요..
유후인은 도시와 달리 살짝 시골이라 쉬는 날이 들락날락 하더라고요.
오히려 연휴나 쉬는 기간에는 가게도 쉴 수 있습니다 ㅎㅎ
브레이크 타임도 감안해야 합니다.
(시골이라 구글 맵과 정보가 다를 수 있음 주의)
위치
유노츠보 거리를 구경하고 점심시간이 되어서 근처 음식점을 찾다가 물건을 파는 가게인줄 알았는데 음식도 팔고 음료도 파는 곳이었어요.
- 운영시간 10:00~22:00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운영)
구글맵 Siesta 카페 위치 링크↓
https://goo.gl/maps/zU83RawmNdWMjA9L6
가게
여기로 들어가는게 맞나 싶지만 맞습니다.
물건 파는 곳과 식당이 모두 한 곳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인테리어가 아니라 다 파는 물건이에요.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습니다.
이건 식사를 하는 공간 쪽에 있던 셀프 물 코너인데 그 옆에도 깨알 엽서를 팔더라고요.
가격표가 붙어 있는 것은 판매용인 듯 합니다.
각종 건강식품부터 티백 등 다양한 것을 모두 팝니다.
밖에서 볼 때 진짜 식당 아닌 줄 알았어요.
쿠키도 팝니다.
Vegan 쿠키네용
컵도 너무 귀여웠어요.
판매용인 듯 합니다.
거북이 같은 것 데코 같고요.
구글맵에 검색하면 이 테이블이 나오던데 저희는 여기 앉게 되었습니다.
1.5층 처럼 위에도 자리를 만들어서 사다리로 올라가는 자리도 있어요.
그래서 총 7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는 듯 합니다.
걷다가 음료만 마시고 싶을 때 와도 좋을 것 같아요.
메뉴
메뉴는 영어로도 적혀있는데 생각보다 매우 복잡했습니다.
주문 받는 분이 영어를 잘하셔서 이것저것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수월하게 주문했어요.
일본 여행하면서 이렇게 잘 통한건 오랜만이라 뭔가 통쾌(?)해졌어요ㅋㅋ
음식
레모네이드를 한 개 시켰습니당
짧은 컵에 맞는 짧은 빨대가 나오더라고요.
정말 일본 가정에서 먹을 법한 한 상 차림으로 나옵니다.
절인 반찬과 밥, 튀김과 야채.
오빠는 chicken tempura meal(위)을 시켰고 저는 Deep fried chicken garaage meal(아래)입니당.
찍어먹는 소스가 살짝 다르고 반찬은 똑같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가라아게가 맛있었어용
국물에 야채도 많고 좋아요.
총평
물건 파는 가게인지, 음료파는 카페인지, 밥먹는 레스토랑인지 딱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매력적인 곳이에요.
음식 맛도 훌륭하고 점원분이 친절하셔서 머무는 동안 기분이 좋았습니다.
유후인을 걷다가 배고프거나 목마를 때 들러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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