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남동 맛집 소이연남/ 국물 찐한 쌀국수

태국은 안가봤지만 태국음식은 맛있을 것 같아서 소이연남에 가봤습니당
워낙에 핫하더라고요~
대기가 많지만 그만큼 회전도 빨라서 금방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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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주택을 개조한 식당이더라고요.
2층은 피자집이고 1층이 소이연남입니다.

구글맵 소이연남 위치 링크↓

https://goo.gl/maps/mbNEx6UoCBkCDpWCA

소이연남 · 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로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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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모습

 
가게 외관부터 태국에 온 것 같았어요.
(태국 안가봄 주의ㅋㅋ)
딱히 모던한 디자인의 인테리어는 아닙니당
 

2층은 피자집으로 전혀 다른 가게에요~

 
안으로 들어가면 태국인듯 태국아닌 인테리어에 보라색 벽이 반겨줍니다.
 

 
주택을 개조한거라 군데군데 벽이 있네요.
오히려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벽이 허전한 곳 없이 무언가가 꼭 붙어 있었는데 저희가 앉은 테이블에는 태국 왕의 사진인가? 싶은 것이 걸려있었습니다 ㅎㅎ
실제로 태국가면 이런 게 많이 걸려있나요??(궁금)
 

 
쌀국수 맛있게 먹는 법이 나와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소스를 첨가해 먹으면 맛있대요~
 

• 추천 레시피: 고추식초 2t, 피쉬소스 2t, 고춧가루 1/2t

• 고추식초: 고추를 식초에 절여 매콤새콤
• 피쉬소스: 깊은 감칠맛과 시원한 맛
• 설탕: 맵고 짭짤한 맛의 균형을 잡아줌
• 코춧가루: 칼칼한 맛

소스를 오픈한 날과 유통기한까지 적혀 있더라고요.
이건 진짜 센스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보고 다른 음식도 뭔가 안심하고 먹었습니다.
 

 
주방 내부 모습입니다.
엄청 큰 절구통이 보여서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당
저기에 재료를 넣고 갈아서 맛을 내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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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메뉴판은 한 장으로 깔끔합니다.
음식 메뉴마다 설명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둘이서 세트메뉴는 양이 많아 보여서 따로 시켰어요.
계산해보면 세트메뉴가 2~3천원 저렴하긴 하더라고요.
 

오 밀키트도 파나봐요

 
대기를 하고 있다가 종업원이 가게 안 상황 살피고 주문을 해도 된다고 하면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면 됩니다.
결제까지 마친 후 기다리고 있으면 자리로 안내받을 수 있어요.
 

 
국수를 주문할 때 면의 굵기를 선택할 수 있고 추가하고 싶은 재료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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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전체적으로 고수 극혐이신 분들은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는 고수를 약간 안좋아하는데 찐한 국물에 고수 맛이 많이 감춰져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
 

 
저는 소고기 쌀국수를 고르고 얇은 면으로 했는데 제가 생각한 그 쌀국수 면이 아니라서 오빠가 시킨 중간면 소이뼈국수랑 바꿔 먹었어용 ㅋㅋ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면은 중간면이랍니다~
 

 
소이뼈국수에는 큼직한 돼지등뼈가 3개 정도 들어있어요.
고기가 아주 부드럽게 떨어지더라고요.
 
소고기쌀국수와 소이뼈국수의 국물은 같은 맛이었습니당
다른 곳과 달리 국물이 진해요.
 

 
쌀국수에 미쳐서 쌀국수만 먹으러 온게 아니라서 사이드인 소이뽀삐아도 시켰습니다.
꼭 드세요!
새우에 버섯, 고기랑 죽순이 들어있어서 튀김을 먹는데도 죄책감 없이 아주 맛있었어용
다음에는 쏨땀도 시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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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먹을 때 와 엄청 맛있다 까지는 아니었는데 돌아서면 생각나는 맛이에요.
먹다가 화장실도 다녀왔는데 세면대와 변기 깨끗해서 또 한번 역시 유명 맛집은 다르구나 생각했어요.
대기가 많지만 그만큼 회전이 빨라서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이름도 소이연남 이라서 연남동 하면 생각나는 맛집이 되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