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합정 카와카츠 오토코/ 육즙 가득 돈가스 맛집

홍대입구역 돌아다니다가 어쩌다 합정까지 오게 되었는데 맛집을 찾아보니 카와카츠 돈가스 후기가 좋아보였습니다.

마침 돌아다니느라 힘들어서 체력보충이 필요했어요.

돈가스와 치킨 러버인 오빠의 취향을 고려해 돈가스 맛집인 카와카츠에 가보았습니다.

결론은 대성공.

알보고니 생활의 달인 방송도 탄 돈가스의 달인이 운영하는 곳이었습니당bb

 

---

위치

조금만 벗어나니 조용하고 한적한 골목이 나오더라고요. 

근처에 대로변이 있긴한데 대로변에서 한블럭만 더 들어오면 카와카츠 오토코(카와카츠 합정점)가 있습니다.

 

구글맵 카와카츠 오토코 위치 링크↓

https://goo.gl/maps/FDMTG77eg3pfcEtW7

카와카츠 합정점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95 154

---

가게 모습

외부

 

일본 느낌 물씬 나는 외관이었습니다.

앞에 폰번호 입력하고 대기를 걸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해서 5시에 맞춰서 왔는데 이미 대기가 3팀이 있더라고요.

 

 

근처에 합정역 청년주택 민영 주차장(마포구 서교동 494)을 이용하면 되나 봅니다~

 

기다리는 동안 미리 주문을 받더라고요.

저희가 히레카츠 두 개를 시키고 다음 분들이 히레카츠 하나랑 모둠카츠 하나를 시켰는데 조금 이따가 다시 종업원이 오시더니 안심이 하나밖에 안남았다고 하더라고요. ㅎㄷㄷ

그래서 저희 다음 팀은 히레카츠를 하나 취소했습니다..

사실 저희도 특로스카츠 하나 시키려고 했는데 품절이라 그래서 히레카츠로 두 개 시킨거였거든요.

 

 

간판에 음식 사진과 함께 메뉴가 써있었는데 메뉴는 정말 저게 다에요ㅋㅋ

진짜 메뉴판에는 저기에 음료가 더 있긴 합니다.

맥주를 마시고 싶었는데 생맥이 아니고 캔맥이라 안시켰어요.

 

 

오 돈카츠의 달인 카와카츠 하강웅 bbb

제대로 찾아온 느낌!

---

내부

 

안으로 들어가면 왜 웨이팅이 있는지 알 것만 같은 구조에요.

오픈 키친에서 바로바로 음식을 줍니다.

앉아 있으면 음식도 주고 계산도 바로 다 해줘요.

화장실을 찍지는 못했지만 화장실도 깨끗했어요.

 

 

뭔가 천장이 낮은 느낌이 들긴 했지만 아늑하고 좋았어요.

 

 

취향대로 곁들일 수 있는 각종 양념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통후추, 로즈마리 올리브유, 히말라야 핑크솔트.

 

---

메뉴

 

메뉴판은 한 장이 다에요.

메뉴마다 설명이 있어서 좋았습니당

 

 

메뉴판 뒤에는 카와카츠에 대한 설명이 있고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밥, 된장국, 샐러드, 반찬, 각종 소스는 리필이 가능해요.

오빠는 밥 두공기 먹었어용

 

 

통후추 갈갈하여 뿌리고 히말라야 솔트에 찍어 먹는게 제일이더라고요.

간간히 와사비도 같이 먹으니 또 맛있어요.

익숙한 돈가스 소스에 찍어 먹어도 꿀맛

 

 

이렇게 한상차림으로 나오고 된장국도 시중에서 파는 흔한 된장국 아니었습니다.

열무(?) 절임 반찬이 하나 있는데 너무 짜지도 너무 새콤하지도 않고 진짜 맛있어요.

돈가스의 맛을 돋굽니다.

흔한 피클도 아닌 것이 넘나 제 취향이었어요.

 

 

이 사진에 육즙이 잘 보이는 것 같아서 올려봅니당

---

총평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튀김도 적당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열흘동안 숙성한 고기를 기름에 튀기고 오븐에 구워낸 찐 겉바속촉 돈가스!

본점이랑 다르다는 평이 있던데 다음에는 본점에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