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 6일 동안 후쿠오카를 여행하면서 묵었던 텐자호텔, 정식 명칭 Tenza Hotel at Hakata Station, 후기를 남깁니다.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에 공기청정기도 있고, 다른 일본 호텔에 비해 방이 넓다고 합니다. (제가 일본을 많이 안가봐서 다른 호텔과 비교해서넓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위치
이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하카타나 덴진 근처에만 있지 않고 JR로 이곳저곳 쇽쇽 이동할 계획이기 때문이에요.
하카타역에 버스터미널도 바로 있고 JR큐슈레일패스로 이곳저곳을 가실 분들은 하카타 근처에 있는 숙소를 잡으면 편합니다. 저는 다자이후랑 히타, 모지코(시모노세키 부근)도 갈 계획이라 덴진이 아닌 하카타에 숙소를 잡았는데 먹방투어나 쇼핑을 위주로 계획하신다면 덴진 쪽 숙소를 추천합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위치에 만족했고 근처에 무이치몬같은 맛있는 술집도 있어서 한잔하고 숙소에서 뻗기 좋습니당🍺
구글맵 텐자호텔 위치 링크↓
https://goo.gl/maps/DKCNe7tdG8HJcStA7
テンザホテル・博多ステーション · 일본 〒812-0013 Fukuoka, Hakata Ward, Hakataekihigashi, 2 Chome−5−33 テ
★★★★☆ · 호텔
www.google.com
시설
[어메니티]
어메니티는 방에 없고 1층 프론트에서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근데 방에도 삼푸, 린스, 바디워시, 핸드워시가 있긴 합니다.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들었던 게 바로 요 샴푸바에요. 다양한 샴푸를 써볼 수 있고 향도 좋고 원하는 만큼 담아갈 수 있습니다.
폼플렌징 및 클렌징오일 같은 것은 프론트 쪽에 있습니다. 다들 쟁여서 가져갈까봐 보이는 곳에 뒀나봐요 ㅋㄷ
[방 컨디션]
일본 호텔방 치고 넓다고 하길래 예약을 했는데 크기는 그냥 그랬습니다.
제가 그런 방이 걸렸는지는 몰라도 일본 숙소를 많이 안가봤기 때문에 제가 잘 모르는 걸수도 있어요..
캐리어 두개를 펼쳐두고 사용하기에는 좁았습니다. 한개는 충분히 가능.
이불이 폭신하고 깨끗했습니다. 기분 좋은 폭닥한 느낌. 구스이불 같습니다.
매트리스는 그저 그랬고요.
약간 오래된 화장실을 개조한 것이 아니라 화장실을 통으로 짜맞춰서 넣은 느낌으로 화장실이 매우 뭔가 컨테이너(?) 느낌이 났습니다.
진짜 다 괜찮은데 샤워커튼 밑부분에 곰팡이가 있고 커튼에서 찌린내가 나는거는 좀 별루였어요.
온수 바로 콸콸 나오고 수압도 좋습니다.
경치는 그냥 건물.. 그래도 저 건물이 기차소리를 조금 막아주는 느낌입니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느낌은 아니라서 갠춘합니다.
[부가시설]
9층에 자판기랑 얼음기계랑 전자레인지 있습니다.
서비스
[짐 보관]
시간이 여의치 않을 때 짐도 맡길 수 있습니다. 프런트에서 관리해줘요.
[세탁]
빨랫감을 아침에 내놓으면 세탁을 해주기도 하지만 6층과 10층에 코인세탁기가 있습니다.
프런트에 말하면 50엔에 세탁세제를 살 수 있어요.
세탁기과 건조기 이용가격도 코인빨래방 찾아가서 하는 것보다 훠얼씬 쌉니다.
[청소]
수건은 오전 10시까지 문앞에 걸어두면 매일 갈아주지만 청소는 매일 해주지 않습니다.
청소는 3박 마다 해줘요. 예를 들면 2월 1일에 체크인 하면 2월 4일 오전에 해주는 식이에요.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 대응으로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총평
위치 좋고 친절하고 영어가 잘 통한다.
화장실이 아쉽다.
*방에 처음 들어가면 냉장고가 안켜져 있습니다. 안쪽에 스위치 켜고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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